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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탁 "촛불혁명 완성 위한 '팀민주'를"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3.06. 18:45:30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6일 현안 논평을 통해 같은 당 후보들의 '팀 민주'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진정한 '팀 민주'가 되기 위해서는 제주 지방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적폐, 그리고 제주도의 미래비전에 대해 상호 논쟁하고 토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시민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이다. 촛불시민혁명은 3.1운동으로부터 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항쟁을 거쳐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희생과 고통을 딛고 쟁취한 민주공화국 실현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에서 민주공화국 실현을 통한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할 의무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제안하는 '팀 민주'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도민들이 선택하는 결과이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팀 민주'의 궁극적 목표는 제주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제주도에서 그 동안 쌓여있던 적폐를 청산하고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당원과 일반도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예정돼 있어서 이대로 진행된다면 인기 영합주의에 휘말린 채로 경선이 진행돼 '제2의 원희룡 도정'이 탄생될 수밖에 없다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우리는 지난 촛불시민혁명을 정치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팀 민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 예비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고발한 김지은씨에 대해 "진정 용기있는 고백을 지지하고 응원하다"며 "이 땅의 모든 '김지은'이 좋은 삶을 살 수 있기를, 특히 여성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주, 대한민국, 세계를 소망한다. 그 소망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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