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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원도심 재생사업 토호세력 보호부터"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3.06. 20:14:39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책으로 향수 토호세력 보호, 주택연금정책 확장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프린지 축제 등 그간 수백억원이 삼도2동 구 제주대병원 인근, 중앙로 등에 투입됐으나 들어간 예산에 비해 인구 유입 등 효과는 미미했다. 또 지역 자생단체 등이 위주로 참여하면서 실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심 재개발에 따라 오랜 터전 가꿔온 터전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원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주민 주도의 연합체 형성을 통해 공감대 형성을 주도하고 결과물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형태의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옛 주거를 허는 방식은 지향하고 원도심을 지켜온 향수 토호세력을 보호해 주거지를 이전하지 않고 고향에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택연금 정책을 확장해 미래 삶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정책 기조를 재조정하고 그에 걸맞게 문화, 전통, 예술 정책을 개발하는 것만이 원도심 재생산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세부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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