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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형 공립 자율학교 만들겠다"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 수립할 것"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3.08. 18:54:44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 수립해 제주형 공립 자율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좋은 학교, 다혼디배움학교. 혁신학교 등의 제주형자율학교의 장점을 발전시키면서 예산지원 형식이 주를 이루는 한계를 벗어나야"한다며 "국제수준의 제주형 공립 자율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 수립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법 특례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수립해 적용할 수 있다"며 "제주형 자율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위원회를 만들어 사람과 교육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수립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수립된 교육과정을 수준 높은 검증 기관의 검토를 거쳐 시행학교를 지정하는 방법으로 외국에서 유학오고 싶어하는 제주형 공립 자율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교육과정의 수립과정과 학교 지정 등의 일련의 방법들은 다양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100년 후를 봐야하는 교육과정의 청사진을 어느 몇 사람, 또는 특정단체의 생각만으로 만들 수는 없는 문제"라며 "제주형 공립 자율학교의 성공은 결국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높은 만큼 교육행정 또한 어떻게 이뤄지는지 어떤 일들이 있는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요즘 교육행정에 있어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에 따로 입장과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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