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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다름이 아닌 차이' 존중하세요"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3.12. 00:00:00
원 지사 '틀린' 원고 낭독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9일 감귤박물관에서 열린 귀농귀촌인 대상 특강 중 '틀린' 원고를 그대로 낭독.

원 지사는 이주민과 정착주민 간 소통·화합을 강조하면서 "제주인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이 아닌 차이'에 대해 서로 존중하라"고 당부했는데 통상 '다름'은 '틀림', '차이'는 '차별'과 대비되는 말로 사용하지만 이를 혼동해 같은 뜻을 다른 뜻으로 착각한 것.

이에 대해 특강 원고를 써준 공보관실 관계자는 "원고 작성 중 혼동했다"고 실수를 인정.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탐라사학술대회 뜨거운 관심

○…지난 9일 제주학연구센터가 주관한 탐라사국제학술대회는 도라악의 실체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5시30분까지 계속됐는데 1시간 동안 이어진 종합토론 순서에도 청중들이 거의 자리를 뜨지 않는 등 모처럼 뜨거운 분위기.

기조강연과 좌장을 맡은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오늘 도라악이 탐라악인가에 대해 해결이 하나도 안된 듯 하지만 좋은 숙제를 받았고 앞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만큼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뜬금없는 브리핑 설왕설래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난 9일 언론브리핑을 갖고'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지속'에 대한 입장 발표에 대해 발표내용·시기를 두고 설왕설래.

고 시장의 발표가 김우남 예비후보의 공약발표가 나온 다음날 갑작스럽게 마련된데다 브리핑 내용도 '담화문'형태로 특정후보를 겨냥했다는 주장이 대두.

이를 두고 제주시 관계자가 수차례 "브리핑은 정치와는 무관하게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차원"이라고 강조해 빈축. 이현숙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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