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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탁 "수용가능 관광객 수 사회적 합의를"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3.15. 18:17:01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수용가능 관광객 수에 대한 사회적 합의로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15일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15일 "제주 관광은 지금까지 관광객 수에 치중한 양적 관광에 매달린 결과 자연환경 훼손과 파괴,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와 쓰레기 발생, 전국 최고의 범죄율, 교통혼잡 등이 야기되고, 제2공항건설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제주 관광 수입의 70%가 외부로 유출된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관광 산업 성장은 제주도민에게 경제적으로도 실질적인 혜택 또한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의 '질적 관광 정책'은 '부가가치 향상'(수익 향상)에만 방점을 둔 '일면적인' 질적 관광 정책"이라며 ▷수용가능 관광객 수에 대한 사회적 합의 ▷입도관광객에 대한 '환경보전 기여금'(일명 입도세) 도입 ▷생태관광, 다크투어리즘 등 관광 형태 다양화 ▷관광 이익 재분배 경제 시스템 도입 ▷장기적으로 친환경·유기농 농업의 제주도를 만들어 관광과 결합 ▷디자인·철학·문화인류학·사회학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 교육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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