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리잉옌(李瀅?) 기자 ‘자전거 위의 국가’로 불렸던 중국이 또 한번 자전거와의 포옹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말, 베이징(北京, 북경)의 후이룽관(回龍觀)에서 상디(上地)[중관춘(中關村) 소프트웨어단지]까지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베이징시 규획원(北京市規劃院) 관련 책임자는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독립적 도로권을 가지기 때문에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따라서 중간에 신호등을 만들 필요가 없어 베이징 후이룽관 37만 주민들의 ‘출퇴근난’ 문제를 대폭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중국의 최초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아니다. 중국은 이미 이 분야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 1월에 중국 최초로, 세계 최장 하늘 자전거길이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에 놓여진 지 1년이 되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샤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가 다리 밑 공간을 활용해 지면에서 5미터 높이, 한 방향 넓이 2.5미터의 양뱡향 자전거 전용 고가다리를 만들고, 전 구간이 7.6킬로미터에 달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기존 도로를 점하지 않고 고가도로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자전거 고속도로가 도시의 ‘무지개’ 풍경을 만들어낸다.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사진 출처: 인민시각)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사진 출처: 인민시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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