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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안덕면, 표선면 선거구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8. 03.27. 20:00:00
안덕면 선거구(구 28선거구) - 도의회 첫 입성 노리는 정치신예들간 경쟁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는 현역인 구성지 의원(71)이 불출마 선언 이후 입성을 노리는 신예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훈배(54)·진경구(64)·하성용(46) 예비후보의 경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훈배 예비후보는 "도정의 주인은 주민이고 의원은 그 주인의 대리인에 불과하다"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토대로, 주민의 의사가 도정에 전달되지 않을 때는 언제든 주민의 심판을 받을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진경구 예비후보는 "자원과 경관이 뛰어난 안덕면을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농민을 위해 노력하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성용 예비후보는 "성실함과 정직함, 겸손함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젊은 심부름꾼이 되겠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이 지역복지정책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100세 시대에 노후가 행복한 안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에서는 고성효(50) 예비후보가 나선다. 고 예비후보는 "농민들이 직접 의회로 진출하고 농업과 농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제주 농가에 희망을 주면서, 새롭고 행복한 안덕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자신(64)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안덕의 장점을 살려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중문·대정을 잇는 해안도로 건설 등 안덕주민의 복지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선면 선거구(구 29선거구) - 재선 노리는 현역 의원 단독 출마 여부 관심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는 현역인 강연호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강연호 의원이 27일 이경용·현정화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6·1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표선면 선거구는 27일 기준 단 한 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강연호 의원은 "10대 의회에 진출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문은 선거운동기간 주민들과 한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 동안 1차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조례 발의, 지원에서 제외된 작목의 지원 현실화, 재해로 인한 농작물피해에 대한 특단의 행정지원, 해녀 작업기반 조성, 노인복지사업 추진, 지역단체 활성화, 지방 어항인 표선항 정비와 표선시가지 특색거리 조성, 제주 4·3위령탑 건립,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주민들과 한 약속이행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여러 성과도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공동체 확립과 고령농 대책, 지역특화단지 조성 등 1차 산업의 활성화, 도로 기반시설의 확축, 어르신·장애인 우대 시책, 해녀 복지 확대, 공유지·버스 통행로 사유지도로 지적공부 정리, 체육관 신축과 실내수영장 조성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흥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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