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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4·3특별법 관련 홍준표 당대표 면담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3.30. 14:16:52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구자헌 도당위원장과 김방훈 제주도지사사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홍준표 당 대표를 면담하고 4·3특별법 개정안과 4·3 70주년 행사 등과 관련해 제주지역 민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수 전 4·3희생자유족회장, 임계령 제주도당 4·3지원위원장도 함께 동행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제주 4·3사건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해 남조선로동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이를 막기 위해 나선 미군정의 강제 진압이 동기가 돼 일어난 사건"이라며 "한국 근대사에 있어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컸던 사건이며 올해로 70주년을 맞는다"고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주4·3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보편적인 인권가치를 생각해야 하고 당시 희생된 순수한 민간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한다는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제주 4·3의 역사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슬픈 역사로서 제주 4·3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 규명하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 및 인권신장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안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특히 4·3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오는 제70주년 4·3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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