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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미세먼지 예방 위한 도시 숲 조성"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4.10. 17:43:10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제주우선 정책시리즈 13번째로 10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 숲 조성, 어린이집 공기청기 보급 등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1인당 도시공원 결정면적은 2015년 기준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돌뿐 아니라 대구시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이며, 산림청이 발표한 '시·도별 도시림 현황'에서도 제주 생활권 도시림 면적률은 0.4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여기에 2020년 7월 시한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제주지역 41곳 643만㎡에 달하는 도시공원이 해제될 전망이어서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현실에서 청정지역인 제주가 오히려 미세먼지에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특별회계 예산 우선 투입, 혹은 녹지활용계약제도, 민간공원특례제도 등을 활용해 조속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제주가 광주에 이어 27.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시민복지타운 숲 광장 공원 조성은 물론 도시 숲 면적을 확충해 대폭 늘려나가 미세먼지를 원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은 제주도가 해야 할 일인 만큼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조기에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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