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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플러스] "10명 중 4명 가량 봄철에 감기 앓아"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4.12. 00:00:00
우리국민 10명 중 4명꼴로 봄철에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기(J00-J06)'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소속 감소했지만 크게 변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2070만6561명에서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다가 2016년 2011만6350명으로 2012년 대비 2.9%(59만211명)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928만4038명에서 2016년 904만3229명으로 2.6%(24만809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1142만2523명에서 2016년 1107만3121명으로 3.1%(34만 9,402명) 줄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감기' 질환의 진료 인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추워질수록 진료 인원이 증가하고 더워질수록 진료 인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겨울철(전년도 12월부터 2월) 진료 인원은 963만명으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봄철(3월부터 5월) 873만명 이었다. 여름철(6월부터 8월)은 614만명으로 가장 적은 진료 인원을 나타냈다.

2016년 기준으로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9세 이하 아동이 355만6155명(17.7%)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가 299만5797명(14.9%), 40대가 283만8495명(14.1%) 순이었다.

남녀별 연령대별 진료 인원을 비교해 보면 남자는 9세 이하 아동 182만5821명(20.2%), 10대 128만2911명(14.2%) 순으로 많았고, 여자는 9세 이하 아동 173만334명(15.6%), 30대 172만8506명(15.6%)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감기' 진료 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 수'를 살펴보면, 10명 중 약 4명인 3만9628명이 2016년 한 해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남자가 10만명 당 3만5466명이 '감기'로 진료를 받았고 여자는 4만3828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적으로 9세 이하 아동이 남녀 각 7만8654명과 7만8742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대 남녀 청소년이 각 4만6660명과 4만9209명이었다. 이어 30대 여성이 인구 10만명당 4만6509명이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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