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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서귀포시, 청렴도 1등급에 도전하겠습니다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04.23. 00:00:00
매년 12월이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한다. 그 결과에 따라서 등급이 높으면 공공기관의 청렴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반대로 청렴도 결과가 나쁘면 그 기관은 청렴하지 않은 공직사회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청렴도 측정이 정착화되면서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매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연초부터 많은 시책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경쟁하고 있다. 청렴도 측정은 공공기관이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 공직자들이 지위를 남용하거나 법령을 위반하지 않고 공평정대하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수치화해 전문기관에 의뢰한다. 측정방식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와 직원 대상의 내부청렴도 평가를 합산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하면 감점을 부여해 이를 수치화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서귀포시의 경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5, 2016년에는 부끄럽게 청렴도 최하등급인 4등급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과거 비정상적인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업무 담당자들의 친절성·투명성·전문성을 강화하고, 비리예방에 노력하면서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외부청렴도 조사 및 6급 이상 개인별 간부청렴도 평가는 물론 청렴엽서제를 통해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시 비리사실을 듣거나 의심되는 경우 언제든지 서귀포시 홈페이지내 열린시장실'청렴원클릭'코너에 신고하거나 기획예산과 청렴감찰팀에 제보하면 엄중히 조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여전히 공직내부에 공직자들이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스스로 반성하며 서귀포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이상헌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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