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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아이들 행복 포기못해" 재선 도전 선언
2일 기자회견서 6.13 지방선거 출마 공식화
"과거 회귀 중대기로"... 9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5.02. 11:08:40

이석문 교육감이 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 저는 아이 한 명, 한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기를 시작했고, 4년 후 저는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70년 만에 분단과 대립의 질곡을 지워낼 새로운 한반도의 시대, 평화의 새 봄이 열렸고 이번 선거는 제주 교육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라며 "도민들과 함께 따뜻함이 가득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배려와 협력으로 아이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를 덜어내고 학교를 지원하면서 교육의 본질이 실현되는 교실을 만들고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과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교육 시행, 100세 시대를 바라보면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 건강 정책을 펼칠 것도 약속했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 교육이 먼저인 사람'을 기치로 내세운 이 교육감은 "도민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으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안착하고 궁극적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하고, 교육이 먼저인 교육감, 모든 아이들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오는 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5대 핵심 정책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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