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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
현역 없는 '무주공산'… 5명 후보 도전장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5.03. 20:00:00
故 신관홍 의장의 타계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여러 후보가 난립해 쉽게 결과를 점칠 수 없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종태(48)·자유한국당 박왕철(40)·바른미래당 강길봉(62)·무소속 김명범(45)·무소속 박선호(63) 후보 등 5명이 이곳에서 도의회 입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의 공통된 공약은 '원도심 경제 활성화'다. 해당 선거구는 과거 제주의 역사·문화·관광·경제의 중심지였지만,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종태 후보는 ▷사라봉 공공복합문화공간 조성 ▷아동친화도시 조성 ▷역사문화관광 특화거리 추진 ▷공공기관 연수원 유치 등을 공약하고 있다.

박왕철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을 '인구 유입'으로 보고 ▷생활복지 확대 실현 ▷정주여건 개선 ▷동문로터리 원형 복원 등을 공약을 제시했다.

강길봉 후보는 ▷북수구광장 주변 아트프리마켓 조성 ▷탐라문화광장과 삼성혈, 관덕정 등의 관광벨트화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명범 후보는 "행정전문가·시민운동가 등 경력을 통해 지역현안의 충분한 경험·이론을 겸비했다"며 ▷4·3체험학습공간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등을 공약했다.

박선호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던 점을 강조하며 ▷표구거리 활성화 ▷육아보육 탁아시설 건립 ▷산지천 노천수영장 개장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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