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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농업인 월급제 추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5.13. 11:50:59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구좌읍·우도면)는 "농산물 수확 예상 소득을 월별로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 최고 수준인 제주지역 농가부채를 경감하고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농업인 월급제란 농민들이 농협과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한 후 농작물 예상수매 금액의 30~70%를 매달 월급 형태로 나눠 농업인에게 미리 지급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제도를 통해 농민은 무이자로 일정액을 매월 받을 수 있어 영농준비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이자비용 부담이라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농가의 복지증진 및 영농의욕 고취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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