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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측 "문대림 후보 지적은 오류"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5.16. 17:30:06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현덕규 정책총괄본부장은 16일 "문대림 후보는 제주해저터널의 화물운송능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질문하시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현 본부장은 "문 후보는 14일 제주의소리·제주참여환경연대 주최 '도지사후보 합동초청 제주 제2공항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주해저터널의 적극 검토를 주장하는 장성철 후보에게 고속철도는 10량 편성으로 1편에 400명 정도의 승객밖에 운송할 수 없다고 하면서 고속페리가 고속철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레일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고속철도는 KTX와 KTX산천으로 운행되는데, KTX는 20량 편성으로 1편당 좌석은 935석이고, KTX산천은 10량 편성으로 좌석 수는 410석이다. 현재 호남선 고속철도에는 KTX산천이 운행 중"이라며 "제주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김포-제주 간 항공여객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이므로 20량 편성 열차가 운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속철도 1편에 최대 400명을 운송한다는 문대림 후보의 지적은 오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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