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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선거 6파전으로 가나 '촉각'
24일부터 이틀동안 후보 등록.. 신구범 전지사 출마여부 관심
31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 26일까지 거소투표 대상 접수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8. 05.21. 16:55:39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교육감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이 오는 24·25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제주도지사 ·교육감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은 후보등록을 마치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식선거 운동을 할 수 있어 이달말부터 선거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는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각 가정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또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가 있으며,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공개 장소에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거나 직접 전화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등록을 앞두고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23일 제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도지사 선거의 변수 부각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전 지사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제주지사 선거 대진표는 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 바른비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5파전에서 6파전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신 전 지사의 출마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 전 지사는 21일 취재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나에게 나와 달라고 했기 때문에 통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23일 입장을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신사모(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를 사랑하는 모임)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은 보이지 않고 유언비어와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전통 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는 선명성 부족으로 지지율을 상실했다. 좌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득세하고 있다"며 "지금 제주에는 정통세력을 지지해 줄 후보가 없다. 유일한 대안은 오로지 신구범 전 지사뿐이다. 이제 결단을 내려달라"고 지방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이 5월 22일부터 5월26일까지 거소투표 신고를 받고 있다. 거소투표신고 대상자는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 병원· 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하는 외딴 섬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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