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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 레이스 돌입
선관위, 24~25일 선거별 후보자 접수
제주도지사 5파전·교육감 2파전 전망
도의원 70여명 안팎·교육의원은 6명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5.23. 18:04:32

24일부터 후보자 등록이 이루어지면서 6·13 지방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강희만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4일부터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에 이어 오는 31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거일 전일까지 13일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5월 24~25일 이틀간 관할선거구선관위에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사람도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기간에 반드시 후보자등록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제주지역 선거별 후보자 등록 접수처는 제주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 비례대표 도의원선거는 제주도선관위 4층 체력단련실이다. 지역구도의원선거와 교육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처는 제주시지역은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이며, 서귀포시지역은 서귀포시선관위 1층 회의실이다.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5월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등록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다만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의 경우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는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된 때부터, 도의원 및 교육의원선거의 후보자는 5월 26일부터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공개하고 있다.

 선관위는 오는 5월 28일부터 도지사와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6월 4일에는 비례대표도의원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본후보 등록 과정에서 걸러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제주도의원 선거에는 31개 선거구에 지금까지 모두 8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각 정당 경선을 거치면서 12명이 사퇴해 현재 73명이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여성후보를 공천할 예정인 표선면 등 일부 선거구에서는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고, 다른 선거구에서는 추가 사퇴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교육의원 출신 김광수 예비후보와 현직 교육감인 이석문 예비후보 2파전으로 진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또한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 중 제주시 서부선거구만 2파전으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한편 선거인명부는 6월 1일 확정되며, 사전투표는 오는 6월 8~9일(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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