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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
3선 도전에 재도전 후보·정치신예까지 가세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5.30. 20:16:02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는 3선 고지를 노리는 무소속 고정식(60) 후보와 4년 전 고 후보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호형(52) 후보, 첫 도의회 입성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한재림(59) 후보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선거구 역시 원도심에 속해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도시 활성화'와 '복지'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호형 후보는 "일도2동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정책 확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주민주도 도심 재개발·재생·행복주택 사업 추진 ▷일도2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 및 원도심 상하수도 정비 등을 공약했다.

한재림 후보는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고마로 마문화축제위원장 등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온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 중앙병원에 동부보건소 설치 ▷일도2동 청사에 행복임대주택 건설 등을 제시했다.

고정식 후보는 "일도2동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뚝심과 경험이 있는 3선 도의원이 필요하다"며 ▷일도2동 신청사에 행복주택 포함 ▷인화초 복합체육관 신축 ▷일도초 주변 주차장 마련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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