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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격전지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
전·현직 도의원 의회 입성 놓고 리턴매치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06.03. 20:00:00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서는 전·현직 제주도의원끼리 도의회 재입성을 놓고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9대 도의회에서 도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와 10대 도의회 때 하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자유한국당 김황국 후보가 다시 만났다.

두 후보 간 대결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3파전으로 치러진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김황국 후보가 무소속을 출마한 김영심 후보를 누르고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공약 대결도 흥미롭다. 두 후보 모두 침체된 용담동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항공기 소음 피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영심 후보는 ▷주민 참여의 항공소음피해대책 수립 ▷청소년 문화센터 용담 유치 ▷행복임대주택 용담 유치 ▷어린이집 평가인증 서류업무 간소화 등 행·재정지원 확대 ▷학교 운동장, 체육관 시설 사용료 지원 ▷다양한 계층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황국 후보는 ▷꿈희망터인 다목적 문화센터 완공 ▷공항소음피해 주민지원센터 설립 ▷서문시장 등의 행정지원근거 마련 ▷대학생 멘토 프로그램이 있는 방음도서관 운영 ▷마을내 CCTV 및 보행등 설치 확대 ▷경로당 시설개선 및 운영경비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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