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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서부선거구
'행복 교육' 실현 중점두고 유권자 마음 잡는 공약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6.11. 20:00:00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시 서부선거구만 2명이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행복 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저마다의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창식(62) 후보는 참신한 교육, 튼튼한 교육, 행복한 교육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참신한 교육 공약으로는 창의적인 학습과 기본적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청소년 예술 체육 문화공간 확충, 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을 튼튼한 교육 공약으로 국제자유도시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투명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행복한 교육 공약으로 생활관(기숙사) 활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특성화고 학생 취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상희(64) 후보는 희망 더하기, 불안 덜기, 활력 곱하기, 행복 나누기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20년 3월 가칭 외도중 개교 추진, 장애학생 재활승마 지원 강화 등으로 희망을 더하고, 공기질 알림판 설치 및 대응교육 강화와 보건교사 채용확대, 교실 에어컨 완전 분해청소로 불안을 더는 행복 프로젝트 공약을 내걸었다. 또 행복 나누기 공약으로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지원과 장애학생 보호자 동반 체험학습을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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