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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엉덩이 무겁다는 걸 보이겠다"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06.15. 00:00:00
원지사, 무소속 활동 강조

○…6·13 지방선거 승리로 재임이 확정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4일 업무 복귀 첫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무소속으로 정치활동에 전념할 뜻임을 강조.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가 궤멸한 상황에서 야권의 주목을 받게된 가운데 향후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엉덩이가 무거울 때는 무겁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다만 앞서 진행한 전국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소속 선택을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무소속이 무슨 자랑이겠냐"며 '제주도민당' 언급이 없어 미묘한 온도차. 채해원기자

"공무 핑계로 신억불정책"

○…제주불교연합회가 원명선원 건축물 철거 추진과 관련한 제주시의 해명에도 제주도정의 불교문화유산 핍박을 주장하며 연일 지역신문 광고란에 성명을 발표.

이들은 14일 세번째 성명에서 "행정이 공무를 핑계로 신억불정책을 저지르고 있다"며 "오만한 행정만 있고 문화유산 보전은 없다"고 주장.

제주불교연합회는 해당 건축물 보존책 강구, 불교유산에 대한 편향된 정책 중단,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 조사와 보존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첨언. 진선희기자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 실시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쯤 제주항 북동쪽 5.5㎞ 해상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

이날 훈련은 10여개 기관 합동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기름이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

제주해경 관계자는 "반복적인 사고 대응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사고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 손정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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