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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생활쓰레기 적치장 9월부터 철거
연말까지 비가림 클린하우스 설치 위해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8. 08.17. 14:16:24
대정읍(읍장 이윤명)이 오는 9월부터 생활쓰레기 적치장 철거에 나선다.

 현재 대정읍 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114개소로, 이 가운데 적치장은 46개소다. 클린하우스는 비가림 시설이 돼 있는 쓰레기 배출 장소지만, 적치장은 쓰레기 수거통만 비치해놓은 곳이다.

 쓰레기 적치장 철거는 오는 연말까지 서귀포시 모든 지역에 음식물 계량장비(RFID)가 전면 설치되고, 클린하우스에 대한 영조물 배상공제 가입이 예정됨에 따라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적치장에선 불법투기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폐쇄회로TV(CCTV) 설치도 어렵다.

 이에 따라 읍은 이장회의에서 적치장 정비계획을 공지하고, 각 마을의 협조를 구해 클린하우스 설치 장소를 협의중이다. 또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적치장 철거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고 9월 1일부터는 적치장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클린하우스와CCTV 설치 확대는 불법투기 근절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 회의나 마을 방문시 쓰레기 적치장의 정비 필요성을 설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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