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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경작하던 밀감 훔친 일당 검거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9. 01.17. 11:13:41
타인의 과수원에서 인부를 시켜 밀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타인이 경작하고 있던 과수원에 열려 있는 밀감을 따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로 A(51)씨와 B(57)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C(50)씨가 임대해 경작하고 있는 밀감과수원에서 인부들을 동원해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밀감 1만2000㎏을 수확해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밀감을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소재 선과장에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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