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과수원에서 인부를 시켜 밀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타인이 경작하고 있던 과수원에 열려 있는 밀감을 따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로 A(51)씨와 B(57)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C(50)씨가 임대해 경작하고 있는 밀감과수원에서 인부들을 동원해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밀감 1만2000㎏을 수확해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밀감을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소재 선과장에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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