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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귀포 남원읍서 화재 잇달아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9. 01.27. 10:10:10

26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과수원 내 비닐하우스 폐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주말인 26일 서귀포 남원읍 지역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 37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과수원 내 비닐하우스 폐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 49.5㎡ 1동이 전소되고 감귤나무와 컨테이너 수족관 등이 소실되면서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1시 17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 과수원 공터 내 건초더미에서 불이 나, 감귤비닐하우스 거름용 건초더미 300단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당일 과수원 근처에서 피운 불씨가 바람에 의해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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