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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압송 중 중국어선 좌초...해경 2명 부상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9. 02.04. 07:25:38
무허가 불법조업으로 적발돼 압송 중이던 중국어선이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 54분쯤 서귀포 구두미포구 370m 해상에서 압송하던 중국어선 S호가 기상악화로 인해 좌초됐다고 4일 밝혔다.

S호는 지난 2일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기관 고장으로 경찰에 예인돼 서귀포항으로 압송 중이던 S호는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좌초됐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또 S호 예인 과정에서 해경 2명이 허리 타박상과 무릎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다.

S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11명은 모두 해경 경비함정에 옮겨 타 안전 조치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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