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제주를 찾아 제주 국비 협조요청 사항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4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제주시을)에 따르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이날 제주를 찾아 정책 협의를 진행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제주시 경제통상진흥원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민주당 소속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에는 제주4.3 평화공원도 참배하고 유족들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오영훈 제주도당위원장은 "최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책 협의를 하면서 국비 확보와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만큼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국비 협조를 요청,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당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현재 제주의 주요 현안 관련해서도 당 대표가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2공항을 비롯해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등 제주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 나올 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지역숙원사업의 진전과 실질적 예산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도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해찬 대표가 제주를 찾는 것은 당 대표 당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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