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1위 민주당
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 순
‘지지 정당 없다' 응답도 23.6%
국회의원 적합도 묻는 질문엔…
응답자 44% 현역 위성곤 선택
지지 정당 없는 층에서도 우세

서귀포시 선거구는 내년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라일보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인 위성곤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이었다. 다만 '없음' 또는'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각각 20% 이상을 보이면서 내년 총선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더불어민주당이 38.5%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7.6%), 정의당(8.2%), 바른미래당(2.65%), 민주평화당(1.5%), 녹색당(0.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5%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6%였으며, '잘 모름'도 5.8%였다. 부동층이 29.4%인 셈이다. 지역과 연령 등 모든 계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효돈동과 송산동을 제외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질렀다. 특히 예래동과 영천동은 민주당에 대해 각각 57.0%와 51.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냈으며, 안덕면(44.8%)과 남원읍(43.5%), 중앙동(42.9%), 대천동(40.0%)도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효돈동의 경우 자유한국당이 26.8%로 더불어민주당(13.4%)에 13.4%p 차이로 지지도에서 앞섰으며, 송산동도 자유한국당이 31.9%로 더불어민주당보다 0.1%p 차이로 높았다.

연령별로 40대(49.1%)와 30대(46.2%), 50대(41.1%)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를 상회했다. 이와 달리 20대에선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4.9%로, 2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29.4%)보다 25.5%p 높았다. 이에 20대 표심이 선거의 당락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정수행평가와 관련해 정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도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8%였다. 이어 자유한국당(28.5%), 정의당(6.0%) 등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와 반대로 도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할수록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6%로 더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당(6.7%)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차기 서귀포시 국회의원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4.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무소속 강상주 후보 7.9%, 무소속 이경용 후보 7.4%, 자유한국당 김삼일 후보 6.6%, 무소속 강경필 후보 2.6% 순으로 10% 미만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없다'(21.4%) 또는 '잘 모르겠다'(7.6%) 등의 응답은 모두 29.0%나 됐다.

지역과 연령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지지도가 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곳은 예래동(64.6%), 중앙동(63.1%), 동홍동(55.1%), 안덕면(53.2%), 천지동(50.8%), 효돈동(50.3%) 등이다. 반면 대륜동(21.4%)에서는 무소속 이경용 후보(30.3%)에게 뒤졌으며, 영천동(30.0%)에서는 무소속 강상주 후보(38.2%)보다 낮았다. 송산동(33.8%)과 성산읍(36.2%), 대정읍(39.9%)에서도 지지율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적합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60.6%), 30대(51.8%) 지지율이 절반을 넘었고, 50대 46.6%, 60대 이상 33.4%, 20대 31.8%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지지율(46.0%)이 여성 지지율(41.9%)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위성곤(75.9%) 후보 지지율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김삼일(34.8%) 후보가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층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25.2%를 얻어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41.1%)거나 '잘 모르겠다'(12.4%)는 응답을 합치면 53.5%에 달해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표본 중 남자는 787명(51.6%), 여자는 73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9~29세 251명(16.5%), 30대 269명(17.6%), 40대 275명(18.0%), 50대 295명(19.3%), 60세 이상 435명(28.5%)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갑선거구 505명(33.1%), 제주시 을선거구 512명(33.6%), 서귀포시 508명(33.3%)이다.

 조사는 ▷정당지지도 ▷원희룡 제주도지사 도정수행 평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제주도의회 평가 ▷제주도 주민생활 만족도 및 지역현안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유선 40%·무선 60%)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DB) 및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림가중).

 응답률은 11.7%(총 통화 1만3000명 중 1525명 응답 완료 ▷제주시갑 총 통화 4540명 중 11.1%인 505명 응답 완료 ▷제주시을 총 통화 4045명 중 12.7%인 512명 응답 완료 ▷서귀포시 총 통화 4415명 중 11.5%인 508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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