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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엄 하수펌프장서 30대 감전사고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4.23. 09:29:19
지난 22일 오후 3시43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하수펌프장에서 작업을 하던 전기업체 직원 고모(32)씨가 2만2000V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씨가 약 5분간 기절한 뒤 깨어났으며, 이후에는 피를 토하고 양손에 화상을 입은 상처가 발견돼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서부하수처리장 직원이 전기안전점검을 벌이던 중 펌프장 퓨즈가 변색된 것을 확인, 교체 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전기업체 직원인 고씨를 호출했다. 이후 고씨가 변색된 퓨즈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감전을 당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계약을 맡긴 것이 아닌 단순 문의 차원에서 고씨를 부른 것이기 때문에 치료비 등 보상 문제는 향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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