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중앙부처공무원 모임인 제공회는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문성유(55·사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문 신임 회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30회)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문 회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국방예산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기획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예산·재정 전문가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거쳐 지난 1월 8일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