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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전승 앞장설게요"
서귀포 법환해녀학교 입학식…공모로 33명 선발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5.19. 12:00:40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제5기 직업해녀 양성과정 입학식이 지난 18일 신입생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7월 22일까지 주말마다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와 실습 등 80시간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 배출을 위한 법환해녀학교 제5기 입학식이 지난 18일 입학생 33명과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법환해녀학교 신입생은 지난달 교육생을 모집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3명(도내 23, 도외 10명)을 선발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7월 22일까지 주말마다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와 실습, 해녀보호 시책과 선배 해녀들의 삶 등 총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 4년간 법환해녀학교를 통해 총 128명의 교육생이 졸업했고, 이 중 현재 26명이 12개 어촌계에 가입해 물질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한 새내기해녀교육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신규해녀들이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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