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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독서 릴레이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자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5.24. 00:00:00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 해마다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구현하기 위해 2019 '책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를 전개하고 있다. 2019올해의 책으로 어린이도서는 송재찬 작가의 '홍다미는 싸움닭', 청소년 도서로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일반부 도서로는 강판권 작가의 '나무 철학'이 각각 선정되었다. 부문별로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제주 시민들이 책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는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다. 독서릴레이 방법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3인 이상이 한 팀이 되어 릴레이 방식으로 책을 읽고 독서노트에 독서 수기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당독서마라톤대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를 마라톤에 접목시켜 책 1페이지를 마라톤 2m로 환산하여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이다. 개인부문은 3㎞(150쪽)인 시작코스, 5㎞(250쪽)인 도전코스, 10㎞(500쪽)인 열정코스가 있다. 그리고 3-5명으로 구성된 단체부분은 1만쪽인 하프코스와 2만쪽인 폴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책 선정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혹은 친구나 동료들이 함께 독서릴레이와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사랑도 키우고 우정도 키워보면 어떨까?

<김봉석 우당도서관 열람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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