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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점검
서귀포시, 이달 말까지 숙박·판매시설 58곳 대상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6.24. 14:17:47
서귀포시는 다중이용시설 58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과 자체훈련방법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바닥면적 5000㎡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은 테러·가스폭발·화재·폭설 등 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조직 및 지휘체계, 각 상황별·단계별 대응절차 등을 위기상황 매뉴얼에 작성토록 돼 있다. 또 재난상황을 가정해 발생부터 대응까지의 일련 과정을 훈련해야 한다.

 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종교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테러·화재 등에 따른 재난 대응 조직 및 지휘체계, 상황별·단계별 대응 절차 등을 작성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여부 및 구성 적정성, 훈련 실시여부를 확인하는 상반기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8개소 중 30소를 점검한 결과 임시휴업시설 2개소를 제외한 28개소에서 모두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은 하반기까지 모두 실시할 예정인데, 대부분이 화재대비훈련에 치우치면서 나머지 28개 다중이용시설지도·점검에서는 지진·태풍 등의 재난에 대해서도 훈련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서귀포시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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