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절반 이상이 관리지역으로 전국 최고를 보였고, 자연환경보전지역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제주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용도지역별로 도시지역 22.9%, 관리지역 52.9%, 자연환경보전지역 18.9%, 농림지역 5.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의 관리지역은 전체 2051.3㎢ 가운데 108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평균 25.6%와 2위 충남 35.9%에 견줘서도 월등하게 앞선다. 자연환경보전지역도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람사르습지 등에 지정되면서 전국평균 11.2%를 크게 상회한다. 1위는 전북으로 25.4%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말 기준, 제주도민은 66만7191명이고 도시인구는 60만4852명으로 90.7%를 차지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하면 제주도가 경기도에 이어 9개의 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다. 국민 5182만명 중 4759명인 91.8%가 국토면적의 16.7%인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제주도의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7089건이며 이 중 87.0%인 6165건이 건축허가로 분류됐다. 제주도의 도시·군계획시설에서 방재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0.7㎢이고 환경기초시설도 1.7㎢로 세종시 0.9㎢에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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