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열릴 예정이던 2019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자치도와 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는 20일 오전 예정된 개막식과 공연이벤트 등 개막행사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함께 트레킹코스중 '용암길' 코스는 탐방이 전면 금지되며 '태극길'코스는 20일 오전 기상 상황을 확인한 후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태풍이 제주를 통과한 21일부터 28일까지 나머지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트레킹위원회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개막식 행사를 취소했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양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