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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프란시스코' 수도권 향한다
6일 오전부터 7일 새벽 제주 직접 영향권
목포 거쳐 서해상 북상 서울 등 피해 예상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03. 06:42:56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진로도.

북상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제주를 거쳐 전남과 서울 등 수도권까지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괌 북동쪽에서 발생한 '프란시스코'는 3일 오전 '프란시스코'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540㎞ 바다에서 시속 40㎞로 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1기압은 994hPa이며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21m, 강풍반경은 200km로 아직은 소형이다.

'프란시스코'는 4일 오전 3시 도쿄 남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부터는 중심기압이 985hPa, 강도 중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서북서진하면서 6일 오전부터 7일 새벽사이에 제주도 북쪽 해상으로 관통하며 7일 오전 군산 부근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6일 오전부터 제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시스코'는 2일 예보때보다 진로가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제주도 북쪽 해상으로 각도가 상향됐다. 그리고 당초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군산를 거치며 각도를 다시 틀어 서울 등 수도권 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발생 초기인 만큼 휴일인 4일이나 5일이 지나면 기압골의 배치에 따라 태풍의 위치는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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