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민기자의 눈
동네소식지로 주민통신 역할 톡톡
정신종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31. 12:37:46

삼도2동 주민통신지를 만드는 김나솔 제주스퀘어 대표(왼쪽)외 강연주 여성편집위원이 주민통신의 발행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도심지에 소재한 동네소식지를 매달 2회 발행 배포하면서 주민들끼리 소통하거나 가교역할을 하는 사업체가 있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제주시 내 삼도2동에 소재한 남초등학교 부근에서 운영하는 스퀘어 사업체(대표 김나솔여, 39)씨는 동네역사나 건전한 모임단체를 알선 또는 운영하는 사업체의 연장선상에서 삼도2동 인근의 소소한 소식을 담는 동네소식지의 하나인 주민통신회보를 제주스퀘어 강연주, 서민우씨 등 청년들 5명과 함께 매달 2회 발행하면서 동네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동안 현지 주민들과 거리를 가까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3호가 발행된 이 주민통신지는 지난 7월부터 매월 15일과 30일 300부를 발행 및 배포하고 있는데 주로 삼도2동에 있는 20 여 곳의 가게 및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만들고 있는 이 주민통신지의 편집내용을 보면 동네의 문화연사로 고씨주택의 제주책방 및 성짓골의 작은도서관 이야기로부터 시작, 관덕정의 역사, 예술공간 이아에서 전시되는 사진전 소개, 동문시장 내 제주요리, 문화예술행사 홍보,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회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으며 동네가게까지 안내하며 독자코너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전반에는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삼도2동 주민통신지 1호~3호 첫장의 기사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여인은 주민통신지를 무료로 자주 받아보게 되어 동내주민들과 소통을 하거나 친교를 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방신문 못지않게 흥미롭게 구독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주민통신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스퀘어사업체에서는 삼도2동 또는 인근마을의 소소한 소식을 모아 종이소식지로 만든 소식지임으로 누구에게 해를 끼치는 소식만 아니면 어떤 소식이든 실을 수 있다고 밝히고 동네소식, 구인공고, 가게소개 등을 알리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연락처 010-5028-5069번으로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