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제주는 맑은 날씨가 예상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12~15일) 날씨전망'을 발표하고 "연휴기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으나, 12일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추석 당일인 13일은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 제주에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35분이며,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南中)은 자정이 조금 넘긴 14일 0시 14분이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1℃·최고 25~27℃)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12일(1~3m)을 제외하고 1~2m로 잔잔하게 일겠다. 한편 연휴를 앞둔 11일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을장마가 이어지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울러 12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9~14㎧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