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작. 대상 수상자 이창기씨. 이번 서예문화축전은 제18회 한라서예전람회 수상작 전시, 한국서예작가 만남전, 제주사찰의 주요 주련 모음전, 서예작품 영상전, 서예문화체험 부스전 등으로 꾸민다. 한라서예전람회 입상작은 140여 점이다. 대상작에는 이창기(제주대 공과대학 행정실장)씨가 행초서로 쓴 '제강석'(홍유손 선생 시)이 뽑혔다. 서예의 기본기를 두루 갖춘 고졸 담백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첫날 오후 2시 2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서예작가 만남전에는 한라서예전람회 출신 초대작가 작품 등 60여점을 선보인다. 관음사, 법성사, 월정사 등 제주사찰 주련 모음전에는 소암 현중화, 강암 송성용, 동강 조수호, 정일 대종사 등 지금은 고인이 된 서단 거목들의 작품이 나온다. 주련은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를 말한다. 서예작품 영상전도 눈길을 모은다. 한라서예전람회 수상작, 한국서예 만남전 작품, 사찰 주요 주련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쓰는 서예에서 보는 서예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붓글씨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차린다. 개막 행사는 첫날 오후 3시 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문의 010-9571-7170.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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