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2일 오전 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2~3시까지 제주공항을 오갈 계획이던 모든 항공편에 대한 운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에서 운항 계획이 잡힌 489편 중 316편(출발 158편, 도착 158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 특보와 함께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9시 이후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총 33편(출발 10편, 도착 23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하거나 지연하는 항공편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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