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전 제주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69)이 제주도태권도협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이다.

　제주도태권도협회는 지난 20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선거인단 34명 중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보궐선거를 실시해 김창기 전 상임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보궐선거에서 19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최철영 제주한라대 교수를 5표차로 따돌렸다.

　김 신임 회장은 "전임 문성규 회장이 잘 이끌어온 사업은 계속 진행하겠다. 무엇보다도 회원 간의 화합이 최우선"이라며 "공약한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