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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외버스터미널서 불지른 30대 여성 검거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0.16. 15:25:55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수차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31·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여자화장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휴지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은 15일 오후 8시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관계자가 두 번째까지는 피해가 미미해 신고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일 세 번째 방화가 발생하자 신고했다"며 "현재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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