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철의 '갯강활' 서귀포의 두 작가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나란히 개인전을 이어간다.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고순철 개인전과 오민수 개인전이다. 고순철 작가는 '풍고풍하(風高風下)-해(海)를 품다'란 제목을 단 여섯 번째 개인전에서 제주도내에 자생하는 염생식물을 화폭에 펼쳐놓는다. 거친 바닷바람을 견디며 척박하고 소금기 많은 개껏(바닷가)에서 특유의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것들이 제주 해녀와 닮았다고 했다. '갯길'도 담아냈다. 갯바위가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형상이 있는 길로 해녀들이 물질하러 갈 때, 바릇잡이 나설 때 거쳐가거나 낚시꾼이나 올레 탐방객들이 오늘도 이용하는 곳이다. 오민수의 '산수유람-한라산'. 문의 064)760-3341.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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