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에 두 개의 공항 필요없다"
노민규씨 18일 환경부 앞서 단식 돌입 기자회견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0.20. 17:34:32

노민규(사진 가운데)씨는 18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 두 개의 공항은 필요없다"며 단식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청년 노민규씨가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노민규씨는 18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 두 개의 공항은 필요없다"며 단식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씨는 "제주에 공항이 하나 더 들어오면 난개발이 가속화돼 제주도의 모습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돈이 없는 사람, 땅이 없는 사람은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가 제2공항 사업 지역민들의 집단민원을 받아들여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협의회를 구성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