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처음으로 제주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주의보 발령 시점 제주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211㎍/㎥이며, 같은 시각 지역별로는 제주시 연동 255㎍/㎥, 이도동 244㎍/㎥, 성산 242㎍/㎥, 대정 224㎍/㎥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91㎍/㎥로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며, 30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농도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0~150㎍/㎥, '매우 나쁨' 151 이상 ㎍/㎥ 등으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하며, 일반 시민들도 과격한 실외운동·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야외수업이 금지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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