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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름, 숲길 자연환경 훼손 실태조사
서귀포시 도의회 행감 지적사항 조치 일환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9. 10.30. 15:03:00
서귀포시는 최근 이뤄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름, 숲길 등 자연환경 훼손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방지대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산악자전거 라이딩 구간 및 산불 감시초소 시설 오름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또 탐방가능 오름 68개소(시 전체 158개소)에 대한 훼손 실태현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SUV차량,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등 오름 진입 자제를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실태 조사 결과, 훼손된 오름 등에 대해 내년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사업으로 복원 추진하며, 훼손이 심각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출입제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산악자전거 등의 산림내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관련 법 개정 사항 등을 제주도에 건의해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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