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내년 1월18일까지 2개월간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아동학대 피해의 심각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 기간 경찰서에 배치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하고 신고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한편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도내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건에 견줘 2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