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온 교사와 학생들이 둘러앉았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18일 교육감실에서 3·1운동 100주년과 제주4·3 71주년을 기념해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10월 29일~11월 2일), 제주4·3 UN 인권 심포지엄(6월 18~23일)에 참가했던 교사와 학생 6명과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현장 배움 기회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고 또 다른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정현서(대정고) 학생은 "세계 석학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본 뒤 꿈이 외교관으로 바뀌었다"고 했고, 강지호(제주사대부고) 학생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해외 항일 유적지에서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이 어떤 환경에서 독립운동을 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순향 제주제일고 교사는 "학생들이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여론이 수합되는 과정을 배우면서 더욱 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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