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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 구축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1.21. 15:21:50
제주도는 지진 붕괴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도내 내진대상 건축물 2만485동 가운데 내진성능을 확보한 건축물은 6만774동(33.7%)에 머물고 있다. 이에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용역에 돌입, 다음달 완료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도민 스스로 자가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 여부와 내진성능을 점검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건물 지진 위험도가 높은 경우 상세 진단 권고, 보강공법 사례 및 비용 등을 알 수 있다.

 용역 완료에 앞서 오는 25일 제주도청과 서귀포시청에서는 건축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연회가 개최되며, 내년 1월부터는 모든 도민들에게 제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 구축으로 지진에 대한 위험성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내진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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