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C호(24t·승선원 14명)가 침몰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근해 문어단지 어선 C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 투입, 현재 사고해역 주변에서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 중에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4m 높이로 매우 높게 이는 등 기상 상황이 나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3천t급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5천t급 함정 등 추가 가용 세력도 현장으로 보내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