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2보] 제주 마라도 해상 14명 승선 어선 침몰... 7명 구조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9. 11.25. 09:10:06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여선적 C호(24t·승선원 14명)가 침몰해 해경이 구조에 나선 가운데 현재 C호 승선원 14명 중 7명이 구조됐다.

 25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근해 문어단지어선 C호(24t·통영선적·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은 사고 해역에 5000t급 경비함정을 보냈지만, 어선은 침몰했다. 다만 사고 해역 주변에서 긴급 구조보트인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14명 중 7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인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지속적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4m 높이로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